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교육자료실
 
[좋은시] 살아 있어야 할 이유-나희덕
조회 : 48960        작성자 : 관장님   

      살아 있어야 할 이유

      -나희덕-



      가슴의 피를 조금씩 식게 하고
      차가운 손으로 제 가슴을 문질러
      온갖 열망과 푸른 고집들 가라앉히며
      단 한 순간 타오르다 사라지는 이여.

      스스로 떠난다는 것이
      저리도 눈부시고 환한 일이라고
      땅에 뒹굴면서도 말하는 이여.

      한 번은 제 슬픔의 무게에 물들고
      붉은 석양에 다시 물들며
      저물어가는 그대, 그러는 나는

      저물고 싶지를 않습니다.
      모든 것이 떨어져내리는 시절이라 하지만
      푸르죽죽한 빛으로 오그라들면서
      이렇게 떨면서라도
      내 안의 물기 내어줄 수 없습니다.

      눅눅한 유월의 독기를 견디며 피어나던
      그 여름 때늦은 진달래처럼.
작성일자 : 2004년 12월 19일


총 232의 글 ( 10 / 16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97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0]관장님05-08-1356962
96 삶의 여유를 아는 당신이 되기를 [0]관장님05-08-1356673
95 용서는 모래에 세기고 은혜는 돌에세겨라 [0]관장님05-07-1858407
94 두뇌는 풍요로운 환경을 좋아한다. [0]관장님05-07-1465347
93 ⊙ 리더와 리더가 아닌 사람들 [0]관장님05-07-0664770
92 나를 용서하는마음으로 [0]관장님05-07-0559466
91 영원히 들어도 좋은 말 [0]관장님05-07-0558808
90 소중한 오늘 하루... [1]관장님05-07-0563150
89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0]관장님05-06-1454077
88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글 [0]관장님05-06-1454498
87 마음 다스리기 [0]관장님05-05-1855366
86 악마들의 낚시 [0]관장님05-05-1856254
85 내가 바로 나의 운명인 것이다. [0]관장님05-05-1859809
84 자기 구원 [0]관장님05-05-1856561
83 호감을 주는 대화의 기술 [0]관장님05-04-2958119

[1][2][3][4][5][6][7][8][9][10][다음 10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184번길 32동우상가 502호 / 055-266-0076 극동본관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