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보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소지품을 일일이 챙겨 주는 부모가 많습 니다.
이런 일은 아이를 '안전한 환경'으로 감싸는 전형적인 경우지요. 아이가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해 낭패감을 맛보는 것을 막겠다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어느 정도는 아이한테 맡기고 실패를 하더라도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모님도 계십니다. 기본적인 것은 아이가 챙기게 하고 최종 점검은 부모가 해주는 경우입니다. 이 방법도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도 마지막으로 엄마가 챙겨 준다는 의타심을 갖게 하므로 앞의 경우와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사실 아이를 성장시킨다는 의미에서 '실패 체험'이란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것입 니다. 실패를 통해서 자신을 새롭게 수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만약 아이가 산만한 성격이고 건망증이 있다면, 날마다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게 해서 직접 챙기고 책임지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스스로 챙기는 버릇은 자립심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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